[펜싱] '지구촌 검객' 서울 집합
기사입력 2000년 02월 23일 14시 05분
전세계의 쟁쟁한 남녀 검사(劍士)들이 또 한번 서울에 모인다.
2000 대우그랑프리 남녀 국제펜싱 선수권대회 및 여자 월드컵 단체전 본선리그가 26∼28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전에 들어간다.
국내에서 벌어지는 새천년 첫 국제펜싱 선수권대회에는 25개국 선수 236명이 출전하며 지난해 우승자이자 남녀 플러레 세계랭킹 각 1위인 골로비스키(우크라이나)와 베잘리(이탈리아) 등 굵직굵직한 스타선수들이 총출전한다.
한국에서는 98년 남자 세계대회 3위 김영호(대전도시개발공사)와 지난해 여자 세계대회 13위 전미경(부산시청) 등이 메달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국제펜싱연맹 총회결정에 따라 선수들이 투명마스크를 착용하며 선수복에도 국가마크를 따로 붙인다.
[이백일 기자 maver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