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못말리는 잠꾸러기'
기사입력 2000년 02월 23일 13시 56분
◇미인은 잠꾸러기?
평소 잠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하지원이 최근 `가위'의 촬영 현장에서도 일화를 남겼다. 특수 촬영에 사용될 석고 마스크를 뜨는데, 그 사이를 못참아 잠을 자 버린 것. 입에 힘이 풀리면서 얼굴 모양이 바뀌는 바람에 다섯번이나 마스크를 다시 떠야했다.
3월 개봉되는 `진실게임'의 홍보외에 `가위'와 `동감' 촬영까지 겹쳐 눈코뜰새없다는 하지원은 "틈틈이 잠을 보충하는 덕분에 언제나 피부가 뽀송뽀송하다"고 자랑.
◇`오!수정'이 데뷔작이에요!"
`오!수정'을 촬영중인 정보석이 "신인으로 되돌아간 기분으로 촬영을 하겠다"며 "이전 작품에 대해서는 다 잊어달라"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신신당부. 정보석은 홍상수 감독이 극중 캐릭터에 맞게 젓가락질을 제대로 못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실제 생활에서도 젓가락을 이상하게 잡는 등 작품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안영준 기자 june＠, 전상희 기자 fr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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