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캠프] 한화-삼성 연습경기 가져
기사입력 2000년 02월 23일 13시 15분
◇한화와 삼성이 23일(한국시간) 피오리아구장 한화훈련장서 연습경기를 가졌다. 홈런 3개 포함 17안타를 몰아친 한화가 12안타를 때린 삼성에 15대8로 승리.
한화의 톱타자 이영우는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최고의 타격감각을 뽐냈고,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한화 신인 조규수는 4회에 등판, 1이닝 동안 4구 1개만을 내주는 만점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이승엽은 3번 지명타자로 나서 1회초 중월 2루타 포함 5타수 2안타를 때렸고, 4번 스미스는 7회 좌중월 1점홈런을 터뜨렸다. 스미스는 5타수 2안타 1타점.
◇삼성의 전지훈련 숙소가 `이산가족 상봉장'으로 바뀌었다.
선수 가족 20여명은 23일 구단초청으로 피닉스에 도착, 달콤한 해후를 했다. 가족들은 나흘동안 훈련장과 관광명소인 그랜드캐년을 둘러본 뒤 27일 귀국한다.
구단은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지내도록 방을 재배치했다.
[피닉스(미 애리조나주)＝권정식 특파원 jskwon＠]
◇LG가 24일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미국 베로비치 전지훈련을 마치고 일시 귀국했던 선수단은 오키나와에서 다음달 9일까지 실전위주의 훈련을 펼친다.
LG는 26일과 29일엔 주니치2군, 다음달 1일과 7일엔 오키나와전력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