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장관] '올부터 마라톤 상비군 집중육성'
기사입력 2000년 02월 22일 13시 21분
올해부터 2004년까지 마라톤 상비군이 집중육성된다.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봉주 김이용 권은주 등의 뒤를 이을 재목을 발굴하기 위해 지도자 13명, 선수 25명의 마라톤 상비군을 구성해 매년 2억원씩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장관은 또 "최근 골프인구가 300만명에 육박하고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등의 활약으로 국위가 선양된 점을 감안해 주니어 골프선수 상비군을 현재의 36명에서 72명으로 늘리고 이를 위한 특별기금 1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2002월드컵에 대비, 축구 경기력 향상을 위해 10개 구단에서 유망선수를 1명씩 선발해 유럽 명문구단에 임대형식으로 유학을 보내도록 할 방침이다.
또 2003년 여자월드컵대회 4위입상을 목표로 현재 38개밖에 없는 여자축구팀을 올해말까지 56개로, 2002년에는 70개로 늘릴 계획이며 이달중에 한국통신, 북제주군청과 경북 경도대학, 경북 구미의 도계중@고교에 각각 여자축구팀이 창단할 방침이다.
[김승우 기자 sw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