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핫라인] 4일간 3번 피칭 강행군
기사입력 2000년 02월 22일 12시 45분
◇박찬호(27)는 22일(이하 한국시간)에도 불펜 피칭을 해 4일간 3번이나 불펜 피칭을 하는 강행군. 스트레칭후 캐치볼을 한 박찬호는 1루베이스 커버와 2루 견제, 배팅 훈련 등을 차례로 한 후 불펜에서 10분간 47개의 공을 던졌다.
특히 전감독인 토미 라소다 부회장과 현감독인 데이비 존슨이 이날 앞뒤에서 박찬호의 피칭을 유심히 지켜봐 눈길.
◇박찬호가 케빈 브라운, 오랄 허샤이저와 함께 투수와 포수들중 연일 인기 정상 다툼을 벌여 눈길.
날이 갈수록 다저타운을 찾는 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선수들은 훈련을 끝내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길에 기다리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데 이들 3명에게 단연 많은 팬들이 몰리고 있는 것.
22일에는 박찬호에게 가장 많은 팬들이 몰려 이날의 인기왕. 팬들은 박찬호에게 "올시즌 행운을 빈다"는 말을 가장 많이 하며 `코리안 특급'이 부활하기를 기대.
◇박찬호는 이날 미국산 중형차를 렌트. 그간 친지 웬디 우씨가 제공한 차를 타고다녔으나 이 차가 팔리게 돼 자동차를 빌린 것.
[베로비치(미 플로리다주)＝민훈기 특파원 hkmin＠earthlink.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