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비] 대학졸업과 함께 활발한 가수활동 선언
기사입력 2000년 02월 20일 15시 22분
주민．최다비의 혼성듀엣 `비쥬'가 최다비(22)의 대학졸업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선언하고 나섰다.
22일 홍익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는 최다비는 98년 7월 1집(러브 러브)을 내고 데뷔한 후 바쁜 스케줄 때문에 잠시 휴학했었다. 지난해 다시 4학년에 복학, 이번에 졸업하게된 것. 4학년 재학 도중에도 2집을 출반했는가 하면 데뷔앨범을 대만에까지 진출시키며 활발한 가수활동을 폈다. 특히 학교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아 졸업평점 4.0이 넘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고 자랑.
고교졸업직후 연세대 어학당에서 이다도시에게 2년간 불어공부 교습을 받기도 한 최다비는 데뷔곡 `러브 러브'와 같이 3집의 타이틀곡(제목 미정)에도 프랑스어 내레이션을 삽입할 계획.
11곡을 담을 3집은 녹음은 완료했고 믹싱과 코러스를 삽입하는 일만 남아 내달 중순경에는 출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또 99년 1집이 대만에서 호평을 받은 점에 고무돼 5월에는 현지에서 중국어로 번안한 2집을 발표할 예정.
미디엄템포의 R&B라고만 밝힌 3집의 타이틀곡은 호주에 가서 고품격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계획. 물론 1,2집과 같이 3집도 최다비, 주민의 공동 자작곡들로만 모은다.
[이준형 기자 r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