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 이종범 개막전 제외 주니치 스포츠 예상
기사입력 2000년 02월 20일 14시 13분
◇요미우리의 가토 불펜포수가 20일 정민철의 변화구를 높게 평가. 지난 18일 정민철의 첫 전력 피칭때 공을 받아준 가토 포수는 "정(민철)이 던진 SF(스플릿 핑거 패스트볼)가 직구같이 빨라 크게 떨어지지 않을 줄 알았는데 타자석 앞에서 갑자기 꺾어져 놀랐다"고 말했다.
◇주니치 이종범이 19일 오키나와의 차탄 구장서 열린 스프링캠프 2번째 청백전에서 3타석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17일 첫 연습 경기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던 이종범은 3타석에서 4구 1개에 투수앞 땅볼, 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이종범은 스포츠전문지인 주니치스포츠가 20일 예상한 개막전 선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좌익수 자리에 메이저리그 출신 용병 딩고의 출전을 점쳤다.
◇지난해 주니치를 꺾고 일본 시리즈 정상에 오른 다이에가 유통업체인 모기업의 불황속에서도 일본 최초로 선수용 전용 비행기의 장기 임대를 추진하는 등 공격 경영에 나서 주목. 나카우치 구단주 대행은 19일 이같은 뜻을 밝혔는데, 100인승 항공기를 기준으로 12년간 임대했을 경우 매달 임대료만도 3500만엔(약 3억8500만원)이라고.
[오키나와＝양정석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