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개그맨 통합모임 `방송코미디협회' 발족
기사입력 2000년 02월 18일 14시 44분
개그맨들의 통합모임인 `방송코미디협회'가 발족된다.
김한국 KBS 희극인실장은 "연기자모임중 유일하게 개그맨 전체를 총괄하는 단체가 없어 갖가지 불이익을 감수해왔다"면서 "다음달중엔 정식 간판을 내걸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연예협회 연기분과의 한무 위원장과 김한국, 김상호 MBC 코미디언실장, 김종국 SBS 코미디언실장 등이 소속사 개그맨들의 동의를 얻어 실무안을 마련중이다.
개그맨들은 그동안 자신들의 권익옹호를 위한 단일모임이 없어 탤런트협회, 가수협회, 성우협회 처럼 한국연예협회나 방송연예노조 등 상급단체의 실질적인 지원도 받지 못한 상태.
또 연기자 등급조정문제 등 강력한 결속력이 필요한 때엔 정작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점도 방송코미디협회를 추진하게된 배경이다.
[강일홍 기자 e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