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황성인 3점포…삼성 추격에 찬물
기사입력 2000년 02월 15일 23시 01분
SK 75－74 삼성
`원정 같은 홈'에서 경기를 치른 SK는 시종 끌려다니다 3쿼터 6분 49－49로 첫 동점을 이뤘다.
4쿼터 5분2초 하니발의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한 SK는 헌터와 주희정에 연속 득점을 허용해 64－68.
팽팽하던 승부는 포인트가드의 손끝이 결정했다. SK는 경기종료 3분48초전 황성인의 3점슛과 조상현의 속공을 묶어 6분42초 69－67로 재역전.
싱글턴에 자유투를 내준 SK는 황성인이 3점슛과 속공으로 5점을 보태 종료 1분52초전 74－7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75－72로 뒤지던 3.3초전 주희정이 급한 마음에 왼쪽에서 패스를 기다리던 문경은을 외면한 채 골밑 돌파로 2점만을 뽑아 동점 기회를 날렸다.
[충주＝김미연 기자 ibiz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