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희선 채 림 이나영 입었던 옷 '인터넷 경매'
기사입력 2000년 02월 15일 14시 38분
`스타가 입었던 옷도 갖고, 불우이웃도 돕고'.
김희선 채 림 이나영이 입었던 옷이 인터넷에 경매된다.
(주)신원은 자사 의류브랜드 전속모델인 이들이 봄 카탈로그 촬영 때 입었던 옷을 인터넷 경매에 붙이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매에 붙여지는 상품은 재킷, 바지, 블라우스, 니트, 넥타이 등 33품목. 판매가로 총450여만원에 해당한다. 각 품목당 판매가의 50%에서 출발해 최고낙찰가는 100만원을 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최근 전지현이 CF에서 입고 나왔던 옷이 인터넷 경매에서 1천여만원 이상을 호가했고, 박지윤 이정현 등의 옷과 소품(부채) 등이 경매에서 최고 인기상품으로 떠오르는 등 톱스타들의 손때가 묻은 물건들이 인기를 끌자 (주)신원은 이같은 판촉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매를 통해 나온 수익금 전액은 불우청소년과 무의탁노인들을 위한 사회봉사단체에 기금으로 전달된다.
경매는 19일부터 한달간 진행되며, (주)신원 홈페이지(http://www.sw.co.kr)를 통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이형석 기자 evol909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