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월드컵 한국숙박사업단 내달 설립
기사입력 2000년 02월 15일 14시 04분
2002년 월드컵의 숙소예약을 전담할 `월드컵 한국숙박사업단(WCABK)'이 다음달 유한회사 형태로 설립된다.
FIFA(국제축구연맹)의 숙박 대행업체인 영국 바이롬(Byrom)사가 자회사로 출범시키는 것. 하지만 2002년 월드컵 조직위도 이 회사의 감사권을 갖는 등 일정 부분 운영에 관여하게 된다.
한국숙박사업단은 앞으로 국내 호텔들과 개별계약을 맺고 2002년 5월27일부터 7월2일까지 FIFA 대표단 및 상업권자, 마케팅 파트너, 방송권자 등이 묵을 객실을 확보하는 한편, 가맹호텔의 방이 남을 경우 일반인들에게도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숙박사업단은 고객이 내는 숙박요금중 75%는 호텔측에, 12.5%는 한국 조직위원회에 지불하고 12.5%를 자체 수익금으로 챙기게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