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내 첫 네티즌 영화제 15일 개막
기사입력 2000년 02월 14일 14시 23분
15일 개막되는 제1회 네티즌 영화제(www.niff.or.kr)에서 99년 상영된 국내외 영화들을 대상으로 부문별 후보작을 선정했다.
7만여명의 네티즌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를 토대로 선정한 국내영화 작품상 후보는 `내 마음의 풍금' `아름다운 시절'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쉬리' `텔미 썸딩' `해피엔드'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이재수의 난'이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텔미 썸딩'의 심은하, `내 마음의 풍금'의 전도연, `연풍연가'의 고소영, `쉬리'의 김윤진이 올랐다.
해외영화 작품상 후보는 `파이트 클럽' `러브레터' `나라야마 부시코' `식스센스' `매트릭스'이다. 해외영화 감독상 부문은 데이빗 핀처(파이트 클럽), 이와이 @지(러브레터), M.나이트 샤말란(식스센스), 빈센조 나탈리(큐브)가 후보로 지명됐다.
또 해외영화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나카야마 미호(러브레터), 기네스 팰트로우(셰익스피어 인 러브), 줄리아 로버츠(노팅힐)가 올랐다.
이번 영화제는 네티즌 영화대상 후보작 상영, 일본영화 특별전, 사이버펑크 영화 상영, 장윤현 감독과 함께 하는 영화만들기 등으로 진행되며, 25일 오후 6시 서울 정동 이벤트홀에서 시상식을 갖고 폐막된다.
[안영준 기자 jun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