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캠프] 日롯데 전2군감독 기타루씨, 김명성감독 방문
기사입력 2000년 02월 14일 13시 37분
◇13일 롯데 훈련장인 가고시마현 아이라구장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와 눈길. 일본 롯데 전 2군감독 기타루씨(53．스카우트부장)가 아내와 함께 인사차 김명성감독을 찾아온 것.
현역시절 이름깨나 날린 투수출신의 기타루씨는 마침 투구연습 중인 투수들을 발견하고는 소매를 걷어붙이고 자세교정에 나서 약 1시간 동안 목청을 돋웠다.
박석진에게는 "투구시 왼팔을 좀더 올려라", 김태석에게는 "키가 크니 중심을 낮춰라"고 조언하는 등 선수 하나하나의 장단점을 파악하며 정성스레 지도.
◇김명성감독 등 롯데 코칭스태프는 13일 훈련이 끝난 직후 아이라에 사는 초-중교 야구선수 100여명을 대상으로 야구교실을 개최.
얼마전 이들 야구단으로부터 부탁을 받았던 코칭스태프진은 200여명의 학부모 및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본기 중심으로 약 2시간 동안 지도. 한편 시범 조교는 기본기가 잘 잡혀 있는 임재철(24．외야수)이 맡았다.
[가고시마(일본)＝최재성 기자 kkachi＠sportschosun.com]
◇LG 김기범의 가족들이 12일 숙소인 다저타운을 방문.
김기범의 부인과 처제, 딸 등 3명은 올랜도 관광중에 숙소에 들렀다고.
[베로비치(미 플로리다주)＝신보순 특파원]
◇스포츠 재활전문의 캘란 조브 박사가 14일(한국시간) 삼성선수단을 찾아 2차 체력검진을 실시했다.
오전, 오후에 걸쳐 진행된 검진에서 조브 박사는 LA 재활전문클리닉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캐빈 텔렙션씨가 이달초 검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선수들을 일일히 살펴본뒤 훈련프로그램을 전달했다.
텔렙션씨는 지난 5일부터 3일간 전선수들을 대상으로 체력테스트를 실시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