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경마장내 도박판 관리사 5명 입건
기사입력 2000년 02월 13일 23시 14분
경기도 과천경찰서는 경마장내 마필관리사 숙소에서 도박판을 벌인 박모씨(34) 등 관리사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당직근무중이던 지난 11일 오후 9시45분쯤 마필관리사 숙소에서 판돈 130여만원을 놓고 포커도박판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제12경주에서 또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이 레이스 마권발매 마감 5분전인 오후 5시10분쯤 경마장 관람대 1층과 수원지점 등의 일부 계좌발매기가 다운된 것.
마사회는 이에 따라 발매마감을 5분 연장해 복구한뒤 경주를 예정보다 5분 늦은 5시25분에 스타트했다.
지난 1월30일에도 마지막 경주가 시작되기 직전 과부하로 인한 전산장애로 출발이 11분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해 고객들이 환급을 요구하는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일요경마 제9경주에 출주하려던 3번마 `신통한'이 출주직전 거세게 요동을 쳐 말에 타고 있던 윤기정 기수가 발목을 크게 다쳤다.
윤기수는 지난달에 다친 오른쪽 발목이 완쾌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주를 준비중이었는데 사고 직후 안양소재 연세 정형외과로 후송돼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발목에 금이 간 것으로 밝혀져 기브스를 한채 입원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