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필라델피아 아이버슨 50득점
기사입력 2000년 02월 08일 13시 10분
NBA 필라델피아 76ers의 앨런 아이버슨(25)이 새천년 첫 득점왕을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아이버슨은 7일 홈코트에서 벌어진 새크라멘토전서 자신의 생애 최고기록 타이인 50득점을 퍼부으며 팀의 9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아이버슨은 7일 현재 NBA에서 유일하게 30점대인 31.5득점을 기록,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7.7득점의 2위 샤킬 오닐(LA 레이커스)에 크게 앞서 있어 득점왕은 `떼논 당상'.
지난 시즌 최단신(1@83) 득점왕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NBA 최고의 득점머신에 가등록한 셈이다.
아이버슨은 올시즌 들어 득점과 함께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궂은 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등 한층 성숙된 기량을 펼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버슨은 "50득점이든 5득점이든 나는 항상 모든 게임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김종석 기자 jskim＠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