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할인점-직거래장 막판 세일
기사입력 2000년 02월 03일 13시 12분
설 하루전. 마음은 꿀떡 같지만 주머니는 가볍다. 부쩍 오른 `물가'가 부담스러워 아직도 설 용품과 선물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면 막판 할인점과 직거래 장터를 이용해볼만하다.
`E마트'는 신선식품 선물세트에 품질보증제와 리콜제를 실시하며 최저가격 2배 보상제를 설날 선물세트에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전국지점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제수용품 특설매장을 운영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고객이 원하는 타지역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전국 온라인 서비스'와 더불어 택배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택배료는 3500~1만원. 1만, 3만, 5만원 등 상품권 6종이 나와있다.
`마그넷'은 별도로 선물세트매장을 운영하고 택배서비스도 제공한다. 택배료는 4000~5000원.
킴스아울렛 평촌점에서는 자체상표인 `피플'로 20~30% 저렴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벌꿀세트(1.2㎏ 2개) 1만 7500원 ▲참기름세트(610㎖) 1만200원 ▲참치캔세트(165g 12개) 1만 2600원 ▲식용유세트(1.5ℓ 2개) 4300원.
`까르푸'에선 효도상품 코너를 둘러볼만하다. ▲토종꿀, 육포세트 3만원대 ▲아카시아꿀세트 2만원대 ▲팔만 절편 토종꿀 1만 8000원대 등. 상품권 1만, 5만, 7만, 10만원권 등을 준비했다.
한편 농협이 운영하는 `인터넷 하나로 클럽'(shopping.nonghyup.co.kr)을 통해 설날 맞이 기획 상품과 햇쌀 대추 등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5~3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또 농림부 운영하는 `농산물 통합쇼핑몰'(www.acim.co.kr)과 한우를 전문 판매하는 `한냉 생생한우 쇼핑몰'(www.hannaeng.co.kr)도 괜찮다.
농협(02-397-5648,5769)은 전국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에서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시중보다 싸게 팔고 있으며, 축협(02-3404-2553) 매장에서는 4일까지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한우고기 선물세트가 5만~10만원. 수협(02-2240-2700)도 4일까지 전국 바다마트 24개 매장에서 각종 수 산물, 농산물, 정육, 공산품 등을 시중가보다 20~30%싸게 판다. 전국 어디서나 요금만 부담하면 택배가 가능하다.
서울시도 직거래마당 홈페이지(econo.metro.seoul.kr/farm)에서 서울시내 각 직거래 장터를 소개하고 있다. 서울시 종로구 성동구 강남구 등 각 구청은 강원도 평창군, 경북 안동 농협 등과 함께 구청이나 동사무 소에서 장터를 연다. 각 지방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도 농림부 홈페이지(www.maf.go.kr)를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이화순 기자 ma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