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앤스크린사 맞춤형 E-mail 연하장 서비스
기사입력 2000년 02월 02일 13시 28분
`펭귄이 테크노에 맞춰 춤추고 세배한다?'
설날을 맞아 네티즌들이 직접 인물과 배경, 음악까지 골라 연하장을 만들어 보내는 애니메이션 영상편지 `온라인 세배'X사진〉가 등장했다.
엔터테인먼트 허브사이트 업체 앤스크린(Nscreen)은 최근 무비레터(www.movieletter.com)라는 사이트를 열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맞춤형 E-메일 연하장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에는 이미 만들어진 카드에 사연을 작성하는게 대부분이었으나 무비레터에서는 카드의 구성요소 전부를 네티즌들이 직접 고른다는게 차이점.
우선 연하장에 등장하는 인물은 남자, 여자, 눈사람, 펭귄, 강아지, 병아리 등 12가지. 배경도 6가지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음악은 테크노부터 힙합, 하우스는 물론 `날좀 보소'나 `까치까치 설날'까지 10가지나 된다. 인사말 작성은 기본. 특히 상대에게 새해선물로 받고 싶은 물건을 써넣을 수 있고, 편지를 받은 상대방이 이를 클릭하면 자연스레 쇼핑 사이트로 이동하는 부가 기능이 있다.
이와함께 앤스크린은 세배 예절과 절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하며 `영상편지 제작 콘테스트'를 벌여 입상자에게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전동희 기자 cance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