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프로야구 명예의전당 헌액 슈미츠 시니어투어 데뷔전
기사입력 2000년 02월 01일 14시 11분
【마이애미(미국 플로리다주)=외신종합】미국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어 있는 마이크 슈미츠(51)가 시니어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슈미츠가 오는 3일부터 플로리다주 키 비스캐년의 크랜던 파크GC에서 벌어지는 로얄 캐러비언 클래식 골프대회에 주최측으로부터 특별초청을 받아 출전한다.
지난해 12월 시니어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응시했다 80타, 74타를 치는 바람에 커트오프했던 슈미츠는 지난 72년부터 89년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하며 8차례나 홈런왕에 등극했던 강타자. 3차례나 내셔널 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됐고 올스타에는 12차례나 뽑혔으며 골드 글러브상도 10번이 받았었다.
슈미츠는 지난해까지 시니어투어 진출을 목표로 지역투어나 미니투어에서 활동하며 매년 10만달러 정도의 상금을 벌었다.
한편 이 대회에는 지난해 12월 만 50세가 넘은 톰 카이트(미국)도 출전, 시니어투어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스프링필드(미국 일리노이주)=외신종합】98년과 99년 펄 신-김미현이 나란히 우승해 한국과 인연이 깊은 스테이트 팜 레일 클래식 골프대회가 올시즌부터 파이널 라운드를 일요일에 치르기로 했다.
이 대회는 지금까지 미국의 `노동주간'과 맞물려 토요일에 첫라운드를 시작해 월요일에 마지막라운드를 치렀는데 올시즌부터는 다른 일반대회와 마찬가지로 금요일 시작해 일요일에 마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2000년 대회는 개막일이 당초 발표된 9월2일에서 하루 앞당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