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인터넷방송국 벤처사업가로 변신
기사입력 2000년 01월 31일 14시 42분
가수 김정민(31)이 벤처사업에 뛰어들었다.
김정민은 지난 연말 서울 당산동에 인터넷방송국 `주식회사 테레비(www.showboo.com)'를 열고 시험방송에 들어갔다.
이달 중순 정식 개국할 이 사이트는 국내 최초의 동영상 인터넷 코미디 전문쇼란 타이틀을 걸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지난해초 의사, PD, 증권맨 등 사회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고교 동창 6명과 공동출자, 이 사업을 준비해온 김정민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게시판에 올라있는 프로그램은 비뇨기과 의사의 독특한 진료 경험담을 담은 `나닥터의 성기고백', `김정민의 간판프로' 등 7개.
`나닥터의 ∼'에서는 Q&A코너를 마련, 전문 상담까지 받을 수 있으며 `김정민의 ∼'에서는 가수지망생들이 올리는 뮤직비디오와 노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요즘 서울 청음스튜디오에서 5집 녹음 작업에 한창인 김정민은 "신보 발매와 방송개국 시점을 맞춰 대대적인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며 "우리 사이트에 자주 들러달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d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