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이모저모] 프란시스 '나도 몇차례 때렸다'
기사입력 2000년 01월 30일 14시 43분
◇인터뷰실에 들어 온 프란시스는 "패배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내가 몇차례 정확하게 때렸다는 것을 타이슨도 알 것"이라며 딴소리.
하지만 그는 "타이슨과의 경기에 나선 것은 잘한 일인 것 같지만 그가 엄청난 파워를 가졌다는 것을 모른게 패착"이라며 나름대로 패인을 분석하기도.
◇프란시스와의 경기서도 4분 3초만에 승리를 거둔 타이슨은 선수생활을 한 8년 7개월 동안 대전시간이 단 70분 3초에 불과해 속전속결형의 파이터임을 입증.
그가 총 50번 링에 오른 것을 감안하면 한 경기당 평균 1분 24초만을 소모한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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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되기 앞서 28일 타이슨이 영국을 떠나려 했다는 소문을 기자들이 확인해달라고 하자 프로모터 프랭크 워렌은 "타이슨은 결코 외국으로 갈 의도가 없었다"면서도 "그는 단지 공항에 잡지를 사러 갔었으며 곧바로 호텔로 돌아왔다"고 말해 타이슨이 공항에 간 사실을 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