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수] KBS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로 드라마 데뷔
기사입력 2000년 01월 28일 13시 54분
신세대가수 강현수(22)가 연기겸업을 선언했다.
강현수는 3월부터 방송되는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연출 이민홍)를 통해 TV드라마에 데뷔한다.
`성난 얼굴…'은 주진모 이민우 배두나 등 3남매를 주축으로 이들 간의 가족갈등, 또 각자의 애정역학을 전개시키는 드라마.
주진모는 깡패, 이민우는 법대생, 배두나는 가수지망생으로 나오는데, 강현수가 바로 배두나의 상대역. 가난한 대학생이자 다운타운에서 가수로 일하는 언더그라운드 록커로 나온다.
이 드라마에 배역된 것은 물론 그의 가수 경력 때문.
작년 여름 첫 앨범 `선택'을 내놓고 유로 댄스풍의 노래 `옷'을 리드곡으로 해 화려하게 가수데뷔했다.
"연기가 그리 낯설지 않아요. 쇼프로그램에 꽁트연기를 좀 했었거든요."
현재 KBS 2TV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과 KBS 1TV `좋은나라 운동본부'의 코너MC로도 활약중.
강현수는 두달간 배두나와 호흡을 맞춘 뒤 5월부터는 본업으로 복귀, 2집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준형 기자 roc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