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파르네빅 '올핸 美투어에 전념'
기사입력 2000년 01월 27일 14시 17분
【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외신종합】 PGA투어 봅 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에서 우승한 예스퍼 파르네빅(스웨덴．사진)이 올시즌 미국투어에만 전념키로 했다.
세계랭킹 9위에 올라 있는 파르네빅은 27일 피닉스오픈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럽투어에서 활동하는 것이 편하고 좋긴 하지만 과연 내가 미국에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 올 한해동안에는 미국 투어만 뛰기로 했다"고 말했다.
파르네빅은 올시즌 15∼20개 대회에 출전할 계획인데 올해에는 미국과 유럽의 대륙대항전인 라이더컵이 없어 굳이 유럽투어에서 활동해야 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라이더컵 유럽 대표로 뽑히기 위해서는 최소 11개의 유럽투어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
지난 94년 처음으로 미국 PGA투어에 데뷔했던 파르네빅은 그동안 유럽투어와 미국투어를 번갈아가며 출전하느라 어느 투어에서도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한 적이 없다.
【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외신종합】 타이거 우즈(미국)가 피닉스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메르세데스 개막전이후 3개 대회를 연이어 쉬고 있는 우즈가 이 대회에 출전을 포기한 것은 지난해 이 대회서 권총을 소지한 한 갤러리가 우즈를 쫓아 다니다 적발된 사건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주최측에서는 이 때문에 올 대회부터는 갤러리들을 철저히 통제하고 심지어는 음주까지도 제한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우즈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다고.
【바르셀로나(스페인)＝외신종합】 "더 이상 `엘 니뇨(꼬마)'라고 부르지 마세요."
밀레니엄 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26일 스페인의 한 스포츠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엘 니뇨'가 아니라 내 이름 `세르히오'라고 불러달라"고 말했다.
올시즌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리고 있는 가르시아는 "엘 리뇨는 내가 14세때부터 들어온 닉 네임"이라면서 "멀쩡하게 이름이 있는데 아직까지도 그렇게 부르는지 모르겠다"며 불평을 털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