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 1183만달러… 통산 상금왕 카운트 다운
기사입력 2000년 01월 27일 11시 47분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1131만5128달러로 5위에 머물러 있던 우즈가 2000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7일 현재 1183만7128달러(136억원)로 3위에 올라 있는 것.
1위는 `호주의 백상어' 그레그 노먼으로 1250만7322달러, 2위는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로 1250만6569달러.
최근 노먼이 미국무대에서는 거의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67만134달러의 차이는 우즈가 한 대회서만 우승해도 충분히 뒤집어질 수 있는 액수다.
PGA투어 우승횟수는 16년동안 활동해온 노먼이 18회, 4년이 채 안되는 우즈가 16회다.
우즈는 데뷔해인 지난 96년 79만594달러를 벌어들여 통산상금랭킹 225위에 머물러 있었지만 97년 4개 대회서 우승하며 상금왕을 차지, 순위를 83위(285만7427달러)까지 올렸고 98년엔 1승밖에 하지 못했지만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 51위(469만8544달러)까지 끌어올렸었다.
지난해에는 4개대회 연속우승을 포함, 모두 PGA투어서만 8승을 거두며 693만6825달러를 보태 랭킹이 수직 상승.
PGA에 데뷔한 96년 8월29일부터 지금까지 우즈는 매일 9500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계산된다.
28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피닉스오픈에도 불참, 개막전이후 3개 대회를 건너뛴 우즈는 우승상금이 72만달러나 되는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골프대회(2월3∼6일．페블비치GC)서 통산상금랭킹 선두에 도전한다.
◇PGA투어 통산상금
순위
이름
상금(달러)
1
노먼(호주)
12,507,322
2
러브
3세(미국)
12,506,569
3
우즈(미국)
11,837,128
4
프라이스(짐바브웨)
11,386,236
5
커플스(미국)
11,313,385
6
오미라(미국)
11,162,269
7
카이트(미국)
10,539,552
8
듀발(미국)
10,358,947
9
호크(미국)
10,308,995
10
캘커배키아(미국)
9,722,086
[이사부 기자 golf＠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