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캠프] 이틀연속 가랑비 내려
기사입력 2000년 01월 24일 13시 46분
◇지난 23일에 이어 24일에도 중국 광저우에 비가 내렸다. 그러나 빗줄기가 가늘고 쉽게 땅이 말라 해태선수들이 훈련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어. 원래 광저우 지방에는 폭우가 드물고 가는 비가 자주 내리는 편이라고.
◇해태선수들이 훈련 도중 `꽝꽝'하는 총소리에 놀라기도. 그러나 사실은 총이 아니라 중국 특유의 폭죽을 터뜨리는 소리. 특히 설이 가까워오며 훈련장 근처에서 폭죽이 터지는 소리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해태는 선수들이 무료하게 지내는 것에 대비해 배드민턴 라켓을 구입. 선수들은 휴식 시간을 이용해 황쿤기지 앞마당에서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특히 해태의 투수 훈련중에서는 배드민턴을 이용한 것도 있어 일석이조라고.
[광저우＝전동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