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신년청소년축구] 한국, 파라과이 꺾고 결승
기사입력 2000년 01월 23일 14시 29분
한국 청소년팀(19세이하)이 파라과이를 대파하고 일본신년청소년축구대회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22일 오후 일본 우리와시 고마바구장에서 벌어진 파라과이와의 첫경기에서 이천수(2골) 전재운, 최태욱의 연속골로 4대1로 승리했다.
기동력과 조직력에서 앞선 한국은 전반 15분 이천수가 전재운의 센터링을 받아 PA 왼쪽에서 중거리슛으로 선취골을 뽑은 뒤 38분에 전재운, 41분에 최태욱이 한골씩 보탰다.
한국은 후반 7분 파라과이의 비알라에게 프리킥으로 1골을 허용했으나 종료 1분을 남기고 이천수가 쐐기골을 성공시켜 압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79년 세계청소년대회에서 파라과이에 당한 0대3 패배를 설욕했다.
[신향식 기자 shi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