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유머] '내 자리 좀 맡아줘'
기사입력 2000년 01월 21일 14시 26분
새벽, 힐라라가 잠에서 깨어나 클린통을 쿡쿡 찔렀다.
"이봐요, 일어나요. 여보. 좀 일어나봐요."
클린통은 잠결에 반대편으로 돌아 누웠다.
힐라라가 다시 클린통을 찌르자 클린통이 화를 내며소리쳤다.
"곤하게 자는데 왜 그래, 정말?"
"나 지금 화장실 갔다 온다구요."
"그런데?"
그러자 힐라라가 진지하게 대답했다.
"내 자리 좀 맡아달라구요."
오늘의 교훈－남편 옆자리는 항상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케빈은 3년째 키워온 황소가 암소를 멀리해 고민이었다.
어느날 이웃집 로버트에게 하소연을 하자 로버트가 충고를 했다.
"그럴 겨우 암소의 그곳(?)에 내 손가락을 찌른 후 내 손가락을 황소의 코 주위에다 막 문지르면 곧바로 황소가 흥분 해서 암소한테 올라 타던걸."
농장으로 돌아온 케빈은 로버트의 말 대로 했다. 아니나 다를까 황소는 곧바로 흥분하여 암소에게로 돌진했다.
그날밤 잠자리에 든 케빈은 낮에 있었던 일이 도무지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았고, 참다못해 자고 있는 아내의 그곳(?)에 손가락을 찔러 넣었다.
그리고는 손가락을 코에다 문질러 보았다. 그러자 갑자기 아랫도리가 불끈 솟아 올랐다. 그는 황급히 아내를 깨우며 말했다.
"여보！ 어서 일어나서 이것 좀 봐！"
아내는 눈을 비비며 불을 켜더니 말했다.
"아니！ 당신 미쳤어요? 겨우 코딱지를 보여 주려고 자는 사람을 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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