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 연세, 동국꺾고 4연승 '단독선두'

기사입력 2000년 01월 20일 01시 25분

연세대가 4연승을 올리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연세대는 19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코맥스배 2000농구대잔치 남자1부 예선 풀리그에서 1년생 특급센터 김동우(2@．26득점, 7리바운드)의 위력적인 골밑플레이와 이형주(36득점)의 외곽슛을 앞세워 동국대를 96대81로 가볍게 꺾었다. 고려대전(6일)서 유일한 패배를 기록한 연세대는 5승1패를 기록, 중앙대(4승1패)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전날까지 연세대 중앙대와 공동선두를 달렸던 한양대는 `낙생고 출신 콤비' 정 훈(24득점, 9리바운드)@진경석(14점)이 활약한 성균관대에 74대76으로 역전패했다. 장신센터 김태완(2@3．6득점)이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려 고전한 한양대는 프로농구 삼보 소속 양경민의 친동생인 양동근(3득점)마저 부진, 4연승후 2연패에 빠졌다.



경희대는 김세중(14득점) 박성훈(12득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명지대를 70대65로 제압, 5연패 끝에 첫 승리를 올렸다.

[조석남 기자 mansc＠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