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림보'] 조난당한 일행의 자아찾기
기사입력 2000년 01월 19일 14시 33분
99년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 노미네이트작.
3류 여가수 도나는 장애인인 딸, 애인 조와 함께 알라스카로 항해를 떠났다가 고립된다. 추위, 굶주림과 싸우며 구조대를 기다리는 세명. 이곳에서 그들은 과거 서로의 삶을 돌아보고 관계를 정리하게 된다.
`림보'란 카톨릭 교리 용어로, 어린이들이 죽었을 때 가는 곳. 인간으로서 죄는 없지만 이미 원죄를 지니고 태어난 이상 천국에 갈 수 없는 이들이 머무는 곳으로, 끝이 없는 기다림만이 지속된다. 존 세일리스 감독, 메이 엘리자베스 메스트란토니오 주연.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홈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