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방송인 주병진 500억대 거부 됐다.`
기사입력 2000년 01월 19일 00시 56분
방송인 주병진(41)이 500억대의 재산가가 됐다.
(주)좋은사람들을 운영, 성공한 기업인으로 변신한 주병진은 회사의 주가 상승으로 코스닥 갑부가 됐다.
코스닥시장에서 패션내의 전문생산업체인 (주)좋은사람들의 주가는 지난 17일 인터넷방송사업 추진과 HSBC은행과의 180억원 외자유치 양해각서 체결소식 등이 알려지면서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이어 18일에도 40원이 올라 6700원(액면가 500원)으로 마감되는 기세를 올렸다.
주병진은 액면분할 전인 지난해 11월, 12월 7차례에 걸쳐 28만1798주를 6만600~7만3000원대에 팔아 175억4035만원을 벌어들였다.
주병진은 현재 동생 주병학씨(38)의 지분을 포함해 530만주를 보유, 355억원대의 평가차익을 올리고 있다줎주병진의 지분율은 지난 98년2월 65.18%였지만 매각을 하여 지금은 40.86%로 낮아졌다줎
97년11월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주)좋은사람들은 회사가 커지면서 벤처기업부에서 졸업, 금년부터 일반기업부로 소속이 변경됐다. 또 자회사인 인터넷방송국 (주)프랑켄슈타인을 설립, 3월중 개국할 예정이다줎
(주)프랑켄슈타인에는 (주)좋은사람들이 3억원, 주병진이 2억원을 각각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줎
코스닥등록 주간사였던 삼성증권은 (주)좋은사람들의 순이익이 지난해 50억원으로 98년의 5억8천만원보다 거의 10배나 늘어났고 금년에는 패션내의 시장확대로 매출 1000억원에 순이익 1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