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해설] 테헤란밸리 - 테헤란로 일대 집중된 벤처기업군
기사입력 2000년 01월 18일 15시 03분
▲테헤란밸리
반도체 회사들이 많이 몰려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근교의 실리콘밸리에서 응용한 어휘로 서울 테헤란로 일대에 집중돼 있는 정보통신 및 인터넷분야의 벤처기업군.
1990년대 초반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삼성역까지 10㎞의 8차선도로에 소프트웨어, 이동통신, 네트워크 관련회사들이 하나둘씩 들어서기 시작해 지금은 그 수가 1700개에 달하고 이곳에서 일하는 컴퓨터 전문가는 1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테헤란밸리가 포화상태를 이루자 최근에는 그 범위가 넓어져 인근의 양재동과 포이동까지도 `밸리지역'으로 형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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