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코너] 롯데 가득염 부상으로 훈련 중단
기사입력 2000년 01월 09일 15시 17분
◇롯데 투수 가득염(31)이 부상으로 훈련을 중단했다.
가득염은 지난해 12월 중순 사직구장에서의 자율훈련 도중 삐끗한 오른발이 갈수록 통증이 심해져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새끼발가락 아래 제5중족골에 금이 간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일 뒤늦게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아 사이판 전지훈련 명단에서도 빠졌다.
◇삼성 이승엽(24)이 10일부터 본격적인 겨울훈련에 들어간다.
지난 6일 시무식을 마친뒤 9일까지 휴가를 받았던 이승엽은 이날 오전 10시 경산볼파크서 합동훈련에 합류한다.
이승엽은 휴가기간동안 대구 집에서 머물며 휴식했다.
◇지난 6일 서울로 올라왔던 삼성 임창용(24)이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예치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경우 어금니를 꽉 물고 투구한 탓에 어금니 3개가 뿌리만 남았을 정도로 갈린 것.
치료결과에 따라 금니를 덮어씌우거나 이를 뽑고 새이를 해 넣을 예정이다.
임창용은 "올시즌부터는 새로 만든 마우스를 입에 물고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 투수들로 구성된 롯데 해외전지훈련 선수단 15명이 10일 오후 사이판으로 떠난다.
선수들은 양상문코치의 지도아래 마리나리조트구장에서 체력훈련과 함께 겨우내 굳은 어깨근육을 푸는데 주력할 참이다.
이들은 오는 28일 귀국한다.
◇보스턴 김선우(23)가 애리조나 폴리그 우승기념 자켓을 8일 배달받았다.
김선우는 지난해 10∼11월 애리조나 폴리그 메사 솔라삭스 소속으로 5승(1패)을 기록, 다승왕에 올랐을 뿐더러 3차전 선발로 출전해 팀을 우승에 올려 놓았다.
재킷의 오른쪽 어깨에는 `99폴리그 챔피언'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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