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철] 25일 출국… 미국행 일정 확정
기사입력 2000년 01월 07일 13시 34분
한화 정민철(28)의 미국행 일정이 확정됐다.
한화의 이남헌 사장은 7일 에이전트 이치훈씨에게 "정민철을 오는 25일 미국으로 보내 메이저리그 워크아웃에 참가시키겠다"고 말했다.
정민철의 미국행에는 구단 프런트와 이상군 투수코치가 동행한다.
이에따라 정민철은 2월초순에 애리조나주의 메사에서 메이저리그 구단에 힘찬 피칭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한화는 당초 정민철이 충분한 훈련후에 워크아웃에 나갈수 있게 하기위해 이달말이나 2월초에 미국에 보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지에서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 2월에는 대부분 팀이 선수단 구성을 끝낼 시기여서 일정을 앞당긴 것.
한화의 에이스인 정민철은 시카고와 신시내티 등 몇몇 구단으로부터는 선발투수 후보로까지 기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워크아웃 결과에 따라서 몸값이 엄청나게 치솟을 가능성도 높다.
한화구단은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의 에이스다운 대우를 해준다면 트레이드에 언제든지 OK라는 입장이다.
구단은 정민철의 몸값을 최소 300만달러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상주 기자 s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