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두살박이 제딸 너무 이쁘죠?'
기사입력 2000년 01월 06일 15시 15분
톱스타 황신혜가 두살박이 딸과 함께 광고촬영을 했다.
최근 황신혜는 자신을 쏙 빼닮은 딸 박지영양과 함께 예당음향 플래티넘 베이비 클래식 음반의 재킷 사진과 지면 광고를 촬영한 것.
이달 중순 출시될 예정인 이번 음반에는 태교음악을 비롯해 4살 어린이까지 즐겨 들을 수 있는 클래식들이 포함돼 있다.
구랍 23일 돌을 맞았던 박지영양은 `엄마 못지않은 미모'로 사진작가 권영호씨를 비롯한 스태프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황신혜는 "아기가 힘들어할까봐 걱정한 것도 사실이지만 영원히 남을 수 있는 기념작품이 될 것이란 생각에 딸과 함께 촬영에 응했다"고 밝혔다.
`순둥이'로 유명한 박지영양은 파마머리 가발을 씌울 때는 평소답지 않게, 울상을 짓기도 했지만, 황신혜가 인형을 주며 달래자 곧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는 후문.
예당음향측은 이번 광고촬영에 대만족을 표시하면서 박지영양에게 소정의 거마비 이외에 당초 계획에 없던 `러닝 개런티'를 약속했다고.
황신혜는 영화 `주노명 베이커리'의 15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고, 3월부터 방송될 SBS TV 드라마 `사랑의 전설'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상황. 물론 촬영이 없는 날엔 박지영양의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먹일 정도로 `자상한 엄마'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안영준 기자 jun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