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앤아웃] '연패 늪' LG 선수단 머리 깎고 출전
기사입력 2000년 01월 05일 00시 01분
이충희 감독을 비롯한 LG선수단 전원이 머리를 바짝 깎고 4일 삼보와의 경기에 나서 눈길.
LG는 지난 2일 골드뱅크에 지며 7연패의 늪에 빠지자 선수단에서 자발적으로 뭔가 바꿔보자는 분위기가 조성됐고 고참인 박규현과 오성식이 먼저 머리를 깎자 다른 선수들도 따라했다고.
자발적으로 머리를 깎아서인지 박규현과 김창수 등은 거의 삭발수준으로 머리를 잘랐고 나머지 선수들은 스포츠형 머리. 그러나 원래 머리가 짧은 두 외국인선수와 2년 넘게 머리를 길러온 `말총머리' 양희승만은 머리에 손을 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