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애니콜CF '가능해 시리즈' 등장
기사입력 2000년 01월 04일 14시 56분
안성기가 `수호천사'가 되어 새 천년의 시청자들 앞에 섰다.
삼성전자 휴대폰 애니콜의 `장기모델'로 두 세기를 잇는 모델이 된 그의 2000년 새해 열기 광고 모습이 무척 재미있다.
"`사회생활'과 `가정'이라는 두가지 일을 어떻게 잘 조화시키느냐가 새 천년 아빠들의 가장 큰 관심사라고 생각해 이같은 광고를 기획해 봤습니다."
제일기획 이수원차장(광고 7팀) 얘기처럼 안성기는 이 고민에 `수호천사'로 멋진 해답을 제시한다.
광고제목도 `가능해 시리즈'라고 정해, 이같은 `두마리 토끼잡기 가능함'을 번득이는 아이디어로 풀어간다.
첫탄에선 스키장의 다정한 부자가 수호천사의 혜택을 받는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이 보이는 가운데 갑자기 정장차림의 안성기가 홀로그램 형식으로 등장한다. 아들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아버지에게 무언가 중요한 정보를 전해주고 리프트가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사라지는 안성기를 그린 내용.
홀로그램으로 나타난 안성기는 물론 다양한 첨단기능의 휴대폰 애니콜을 상징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은 `가능해' 시리즈를 통해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애니콜 수호천사'로 계속 안성기를 등장시킬 예정이다. 국내 휴대폰 단말기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애니콜 뉴 밀레니엄시대를 맞아 한결 편리해지고 달라진 일상생활속의 고민해결를 자임하고 나섰다는 것을 대내외에 알리는 메신저로.
수호천사가 일상생활에서 또 어떤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줄지 가능맨 안성기의 활약이 기대된다.
[윤태섭 기자 kn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