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잉글리쉬] What you see is what you get (wysiwyg)
기사입력 2000년 01월 04일 14시 39분
What you see is what you get(wysiwyg)
보시는 대로입니다
새 밀레니엄은 `컴퓨터 시대' `인터넷 시대'라고 합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컴퓨터가 생활속의 큰 부분이 됐지요.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컴퓨터 용어들은 1982년에 생겨났답니다. e@mail이라던가 cyberspace, icon, user@friendly 등이 그 해에 생겼죠.
그뿐 아니라 82년에는 많은 젊은층이 즐기는 춤인 break dancing이라는 용어도 생겼어요. 70년대 후반에 뉴욕 Bronx 지역에 사는 흑인 청소년들이 시작한 춤인데, rap을 부를 때 break(쉬는 부분)를 춤으로 채워넣은 것이 발단이 돼 붙여진 이름이에요.
이 해에는 hip@hop이라는 표현도 등장했어요. 청소년의 문화인 hip@hop은 rap music, graffiti art(벽에 그리는 그림, 낙서), break dancing과 독특한 옷차림으로 알려져 있죠. hip@hop이라는 말은 fashionable, cool(멋진)의 뜻인 hip과 dance의 뜻인 hop이 붙여져 형성된 단어예요.(hip이 이런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으니 알아두세요. 옷을 멋있게 입으면 "It's hip"이라 하니까요.)
머리에 바르는 무스(mousse)도 82년에 생겼고, video jockey를 줄여부르는 veejay 또는 VJ도 이때 생긴 단어죠. Yuppie(Young Urban Professional) camcorder(비디오카메라) VHS(비디오테입) AIDS(에이즈) 또한 82년의 상품입니다.
`위지위그'라고 발음하는 wysiwyg는 "what you see is what you get"의 이니셜만을 사용해 만들어진 단어로 "보시는 대로예요(감추거나 안보여주는 것이 있지 않아요)"의 뜻이며, 이 또한 82년의 작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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