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클릭하면 열리는 '인터넷 멋의 세계'
기사입력 2000년 01월 03일 15시 44분
발바닥에 땀 나도록 헤매고 다닐 필요가 없다.
손가락만 두드리면 환하게 열리는 사이버세상.
패션정보 역시 인터넷에서 척척 낚아올릴수 있다.
풍부한 정보량에서는 `패션라이브(wmlive.com/fashion)'가 돋보이고, 요모조모 둘러보기에는 `패션넷(www.fashion.net)'이 편하다.
패션넷은 최근 열린 세계 패션쇼의 동영상을 담고 있어 멋진 모델의 워킹으로 `핫 트렌드'를 챙겨볼 수 있다.
이탈리아 패션의 자존심이 빛나는 `메이드 인 이탈리아(www.made@in@italy.com)'도 콕콕 찍어봄직한 사이트.
아이템별, 디자이너별로 분류된 의상을 눈 아플때까지 구경할수 있고, 패션스쿨에 관한 정보도 얻을수 있다.
구찌 펜디 아르마니 발렌티노 프라다 등 세계를 휩쓴 이탈리아 톱디자이너 브랜드의 홈페이지가 빠짐없이 링크돼 있어 홈빡 빠져드는 `시간도둑' 사이트.
엘르 보그 마리끌레르 등 패션잡지 사이트는 심심할때 들러보면 즐겁다.
뉴욕의 거리패션을 훑는 `룩(www.lookonline.com)'의 웹진이 아기자기하지만, 좀 볼만하면 툭툭 튀어나오는 유료정보 메시지가 짜증.
국내 사이트도 부쩍 좋아졌다.
정보량은 `패션토크(www.fashiontalk.com)'가 끝내준다.
기사모듬과 브랜드 정보, 유통시장 분석까지 제공한다.
`n세대 패션메카' 동대문과의 핫라인인 `패션붐(www.fashionboom.co.kr)'은 속이 꽉찬 사이트.
동대문 유행컬러를 꼼꼼히 짚어주고, 공동구매 페이지도 갖췄다.
지난달 오픈한 화장품 브랜드 클리오(www.clio.co.kr)와 패션그룹 신원의 홈페이지(www.sw.co.kr)는 나란히 오픈기념 퀴즈잔치를 벌이고 있다.
브러시, 파우더볼(클리오)부터 제주도 여행권, 상품권(신원)까지 푸짐한 경품이 클릭을 기다린다.
클리오 홈페이지서 부위별 메이크업 요령을 챙기고, 신원 홈페이지서 쓸만한 코디 정보를 건진다면 네티즌 멋쟁이다.
[이승민 기자 cjminni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