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바이런 넬슨 - 로렌 로버츠 통산 6승
기사입력 1999년 05월 17일 14시 09분
【어빙（미국）＝AP 연합】 로렌 로버츠（44）가 미국 PGA투어 99GTE 바이런 넬슨 클래식 골프대회서 우승, 1년 8개월여만에 타이틀을 획득하며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로버츠는 17일 텍사스주 어빙의 코튼 우드 밸리GC（파70）에서 벌어진 마지막 라운드서 2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스티브 페이트와 동타를 이룬 뒤 플레이오프 첫 홀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로버츠는 지난 97년 9월 CVS 채리티 클래식 우승 이후 오래간만에 정상에 올랐다.
로버츠는 플레이오프 첫 홀에서 세컨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트렸으나 말끔한 벙커샷으로 파 세이브, 보기에 그친 페이트를 눌렀다.
마스터스 이후 프로로 전향, PGA투어에 첫 출전한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고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3라운드서 무너진 타이거 우즈（미국）는 합계 9언더파로 공동 7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