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이규승 대기자의 마방산책
기사입력 1999년 05월 14일 14시 35분
◇김점오（브릴리언트스타일）
우승을 기대한다. 적당한 체구에 근육이 고루 발달돼 있고 주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3주 동안 매일 트랙을 5,200m씩 질주하며 강훈련을 쌓았다.
◇김정진（에튜트）
오로지 우승이 목표다.
큰 키에 골격을 제대로 갖추고 있고 주력도 좋은데 번번이 우승을 놓쳐 아직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양쪽 앞다리 구절이 좋지 않지만 그 정도는 흔히 있는 운동기 질환이다. 하루 트랙을 6,400@씩 달렸다.
◇배대선（새한빛）
아직 상대할 말이 없다고 본다.
1,00m@를 1분2초4에 주파했다. 이만한 기록을 가진 말은 거의 없다.
골격이 제대로 갖춰져 있고 성장추세인데다 조교도 충분히 했기 때문에 쉽게 우승할 것으로 믿는다.
◇이희영（흑번필승）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가 작고 뚱뚱한 말이다. 그러나 뚱뚱한게 비계살이 아니고 근육이라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 조교도 충분히 했다.
◇김대근（태성）
키는 작아도 골격은 제대로 갖춘 말이다.
주력이 날로 행상돼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매일 트랙을 속보와 구보로 4,500m씩 달리며 지구력을 보강했다.
◇김문갑（레전드히어로）
지난번 패배는 정말 억울했다.
안장이 잘못돼 뻔한 우승을 놓치고 꼴찌를 했다. 이번엔 절대 그런 실수가 없을 것이다.
작지만 단단하고 승부근성이 탁월한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