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우즈 9언더파 단독선두
기사입력 1999년 05월 14일 14시 30분
【어빙(미국)＝외신종합】 3주간 휴식을 취한 뒤 필드로 복귀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 PGA투어 바이런 넬슨 클래식 골프대회 첫라운드서 9언더파를 때리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데이비드 듀발에게 세계랭킹 1위자리를 빼앗긴 우즈는 14일 텍사스주 어빙의 커튼우드 밸리 골프코스(파70)에서 벌어진 첫라운드서 보기없이 9개의 버디로 61타를 기록, 폴 고이도스(미국) 스티브 로우리(미국) 세르기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2위그룹을 1타차로 제쳤다.
61타는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
우즈는 2번홀에서 2.5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평범한 출발을 했으나 5번홀서부터 9번홀까지 5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몰아잡으며 전반 9홀을 5언더파로 마쳤다.
우즈는 10번홀서 2.5m짜리, 11번홀서 1.5m짜리 버디 퍼팅을 연달아 실패했지만 파3의 12번홀서 10m짜리 롱퍼팅을 버디로 연결했고 바로 다음홀서도 피칭 웨지로 한 세컨샷이 홀컵 바로 옆에 멈춰서 버디를 추가했다.
그리고 16번홀서는 벙커샷을 홀컵에 붙여 버디를 낚았고 17번홀서는 2.5m짜리 버디퍼팅을 넣었다.
올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데이비드 듀발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