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시너드 오코너-가톨릭 상대 기행 화제
기사입력 1999년 05월 11일 14시 47분
말썽많은 여가수 시너드 오코너가 이번엔 교황에게 편지를 보내 "여성들의 가톨릭 성직 수임이 일반화될수 있게 해달라"고 탄원했다.
자신을 `매우 짖궂은 아일랜드 여성'이라고 쓴 오코너는 지난달 22일 마더 버나데트라는 이름으로 성직 수임식을 가진 뒤 이런 정중한 편지를 보내 지난 92년 TV에서 교황의 사진을 찢을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오코너는 최근 자신이 수임식을 치른 교회에 병원 건립 기금으로 15만파운드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가 한 주교가 "돈으로 성직 수임을 샀다"고 비난하자 곧바로 기부를 취소, 여전히 예사롭지 않은 오기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