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코스닥지수 상승률 74.3%
기사입력 1999년 05월 06일 14시 13분
◇올들어 코스닥지수가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훨씬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에 따르면 올들어 코스닥 증권시장의 코스닥지수는 연초 76.40에서 지난 4일 현재 133.18로 급상승해 74.3%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비해 증권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는 연초 587.57에서 771.17로 올라 31.2%의 상승률을 보이는데 그쳤다.
또 코스닥시장에 등록돼 있는 벤처기업들의 주가를 반영한 벤처기업 지수도 76.40에서 119.14로 55.9%나 상승해 종합주가지수의 상승률을 앞질렀다.
그러나 이들 두 시장의 주가수익률(PER)을 비교한 결과 3일 현재 증권거래소의 상장사들은 평균 22.2인데 비해 코스닥시장 등록기업들은 9.0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닥증권시장의 상승세가 이처럼 가파른 것은 정부가 시장원리에 의해 벤처기업을 육성하기로 함에 따라 벤처기업이 등록돼 있는 코스닥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강한데다 상장기업들에 비해 저평가돼있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최초로 `왕따보험'이 등장했다.
흥국생명은 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급우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을때 이를 보상해주는 `딸 아들 사랑보험'을 개발해 6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이 보험은 5세 이상의 어린이가 일반재해를 입었을때 매년 1000만원을 10회로 나누어 지급하며 학교생활중에 당한 재해에 대해서는 최고 1억5000만원의 보험금을 주는데 보험료는 5세부터 22세까지 월 2만3400원을 내면 된다. 문의 (02)772－7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