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핫라인] 29일,5월4일 원정선발 확정
기사입력 1999년 04월 23일 14시 11분
◇박찬호는 모처럼 경기가 없던 23일（이하 한국시간） 늦잠을 잔 뒤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함께 집에 들여놓을 가구를 둘러보며 한가한 시간.
중요한 게임을 앞두고 어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게돼 훨씬 안정이 된다고.
◇데이비 존슨 감독은 4번 선발 카를로스 페레스를 한번 쉬게하기로 결정.
페레스는 3게임에서 3패에 방어율 8.31을 기록.
이에 따라 박찬호는 5일 간격 등판을 유지하며 오는 29일 밀워키전과 다음달 4일 몬트리올전 등 2연속 원정경기 등판이 확정됐다.
◇다저스가 구원투수진의 잇단 부상 등으로 고전.
오프시즌 수술을 받았던 오수나가 재수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알란 밀스도 어깨 통증을 호소해 당분간 출전이 불가능.
다저스는 마이너리그에서 우완 제이미 아놀드와 좌완 제프 쿠뱅카를 불러오고 디트로이트와 트레이드한 로빈슨 체코 등으로 자리를 메웠으나 중량감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LA＝민훈기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