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한화] 구대성 5세이브
기사입력 1999년 04월 22일 00시 43분
두번의 대타작전과 실책이 5연패의 늪속에 빨려들어가던 독수리를 구했다.
한화가 6회말 대타 9번 최익성과 2번 임주택의 적시타와 때맞춘 쌍방울의 실책덕에 9대6으로 승리, 4연패에서 벗어났다.
연패 탈출의 행운이 찾아온것은 3－5로 뒤진 6회말.
2사후 8번 김충민이 우익선상 2루타를 치자 9번 대타 최익성이 좌전안타로 뒤를 받쳐 4－5.
1번 데이비스의 중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한화는 이어 대타 2번 임주택이 우전안타를 때려 경기를 뒤집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4번 로마이어의 평범한 플라이를 중견수 조원우가 놓치면서 경기흐름이 완전히 한화쪽으로 기울면서 점수는 8－5.
5번 송지만이 우중월 2점홈런을 치고도 홈을 밟지 않아 루의 공과로 3루타만 인정됐지만 로마이어가 홈인, 9－5로 멀찍이 달아났다.
2회 등판한 이상군코치는 5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 구대성（7회）은 2⅔이닝 2안타 1실점으로 5세이브째（1패）를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