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2인 주심제'지지 리벡獨대표 감독
기사입력 1999년 04월 21일 14시 48분
◇사우디축구연맹은 99나이지리아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예선탈락한 책임을 물어 독일출신 피터 함부르크 청소년팀 감독을 21일 해임했다.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호주와 아일랜드,멕시코와 함께 예선 C조에 속했던 사우디는 1무2패로 탈락했다.
함부르크감독의 후임에는 알네그마클럽의 크리스토프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리야드（사우디）＝dpa 연합】
◇독일 축구대표팀의 에릭 리벡감독이 FIFA（국제축구연맹）의 `2인 주심제'를 지지하고 나섰다.
리벡감독은 21일 "두 명의 주심이 뛰면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다 잘 적발해 낼 수 있고 선수들의 반칙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독일이 국내리그에서 새 제도를 시험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독일축구연맹은 심판요원의 부족을 이유로 FIFA의 제안에 반대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국제연맹의 2인 주심제 방안에 대해 지금까지 노르웨이 프로축구 2부리그와 브라질의 지역리그만이 시험운용 의사를 밝힌 상태다. 【함부르크（독일）＝dpa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