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앰배서더호텔 '발네오 떼라피' 눈길
기사입력 1999년 04월 20일 14시 57분
미용관광에도 품질이 있다?
이른바 때밀이 관광으로 통하는 미용관광을 하러 입국하는 일본인 여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색다른 미용관광 시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소피텔 앰배서더호텔 사우나는 물로 마사지를 해주는 '발네오 떼라피(Balneo Therapy)'라는 독특한 시설을 도입,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여성전용'의 다른 한증막 시설과 달리 마사지를 제외한 모든 시설에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기때문에 남녀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여러개의 노즐이 설치된 욕조안에 들어가 노즐을 통해 뿜어나오는 강한 수압의 물로 전신을 마시지받는 '전신욕법', 1m정도 뒤에서 물을 뿜어 각 부위를 마사지해주는 '분사요법', 엎드려있는 사람위에 위에서 물을 뿜어 마사지하는 '관주요법' 등 '하이드로떼라피'(물치료)와 해초팩 마사지, 지압, 때밀이 등의 코스로 이뤄져 있다.
물치료요법때는 물리치료사 또는 물치료사가 성별, 나이별, 아픈 부위별로 적절한 마사지를 유도해주는등 미용에 치료의 개념이 추가됐다고.
호텔측은 일본인 여성등을 위해 전신욕법, 물분산 요법 등 하이드로떼라피 1∼2코스와 마사지, 때밀이 등을 포함한 엘레강스, 이터너티 등 8만~10만5000원짜리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최근 일본잡지에 '한국내 이색 미용관광시설'로 소개된후 일본인 여성들이 하루 10∼20명씩 찾고 있다고 호텔측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