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축구] 브라질 '8강 사뿐' 크로아티아 대파
기사입력 1999년 04월 15일 14시 10분
또 홈팀 나이지리아와 가나, 우루과이도 8강에 올랐다.
통산 3회 우승의 브라질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칼라바르에서 벌어진 16강전에서 2골을 터트린 호나우두를 비롯해 페르난도 바이아누（1골 2어시스트）와 에두（1골）의 활약으로 크로아티아를 4대0으로 완파했다.
브라질은 파라과이를 승부차기 끝에 10－9로 누른 우루과이와 19일 4강진출을 다툰다.
호나우두는 전반 21분에 마투잘렘이 유도한 PK를 성공시킨 뒤 45분에도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3골을 기록한 호나우두는 팀 동료 에두와 체반톤（우루과이）, 퀘예（가나） 등 5명과 함께 득점부문 공동선두에 나섰다.
또 나이지리아는 유럽챔피언 아일랜드와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이겨 말리－카메룬전 승자와 4강행을 다투게 됐다.
아프리카챔피언 가나도 오우수 아프리예와 퀘예의 골로 코스타리카에 2대0으로 승리해 8강에 합류했다.
◇16강전
브라질 4－0 크로아티아
가나 2－0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1－1 아일랜드
5(승부차기)3
우루과이 2－2 파라과이
10(승부차기)9
[칼라바르（나이지리아）＝최재성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