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02월드컵 준비 점검 FIFA조사단 방한
기사입력 1999년 04월 14일 12시 41분
2002년 월드컵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FIFA（국제축구연맹） 조사단이 내달 2일 방한한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데이비드 윌 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조사단은 4박5일간 한국에 머물면서 서울, 부산, 제주도 등 3개 경기장 건설현장을 돌아볼 예정이다.
조사단은 또 월드컵조직위원회와 재정, 숙박, 입장권 판매 및 수익분배 등 실무적인 사안을 협의한 뒤 내달 6일 오후 일본으로 떠난다.
조사단의 방한은 98년 11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로 1차 방한 때 단장을 맡았던 이탈리아 출신의 안토니오 마타레세 부회장, 압둘라 알 다발（사우디아라비아） FIFA내 2002년월드컵조직위 아시아연맹（AFC）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한국과 일본 방문결과를 보고서로 작성, 두 나라의 대회 준비상황을 FIFA 집행위원회에 보고하고 FIFA는 조사단의 보고서를 토대로 한일 양국조직위원회에 대한 재정지원 규모 및 시기 등을 결정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