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격연맹] 재정 자립금 50억 돌파
기사입력 1999년 04월 14일 12시 41분
대한사격연맹이 대한체육회 가맹 47개 경기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재정자립금 50억원을 돌파했다.
14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사격연맹은 현재 정부 법인화지원금 10억원 포함, 50억1천만원의 재정자립기금을 조성해 대한농구협회（48억2천만원）와 대한배구협회（46억5천만원）를 제치고 적립금 1위를 기록했다.
사격연맹은 지난 89년 서울올림픽을 치르고 남은 7억8천만원으로 첫 기금을 조성한 뒤 10년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한편 사격, 농구, 배구에 이어 유도（29억원）, 수영（27억원）, 배드민턴（26억원）순으로 재정자립도가 높은 반면 보디빌딩（3억6천）, 세팍타크로（1억8천）, 트라이애슬론（1천600만원） 등 적립금이 7억원 미만인 경우도 전체의 34％인 16개나 돼 경기단체간 `빈부격차'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