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첫 뮤지컬 주인공 너무 떨려요'
기사입력 1999년 04월 13일 14시 12분
가수 양파（20）가 뮤지컬에 도전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어린이 뮤지컬 `공룡 대모험'에서 양파는 여주인공 `셀리'역을 맡아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
아프리카의 토속적인 리듬과 삼바풍의 음악이 돋보이는 뮤지컬 `공룡 대모험'에서 양파는 `진짜 왕이 되어야 해' `내가 최고야' `아름다운 사랑의 햇살' 등 솔로곡과 이중창을 들려준다.
`공룡 대모험'은 MBC가 매년 5월이면 선보이는 뮤지컬의 일환. 올해로 22째를 맞았다.
지난 96년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한 이후 가창력있는 여가수로 손꼽히고 있는 양파는 "뮤지컬은 꼭 한번 해보고 싶은 분야였다"며 3집 작업도 미룬 채 이번 무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는 9월 미국 버클리 음대에 입학하기로 돼 있는 양파는 다음달 둘째주 세번째 앨범을 발표하고 전국 순회공연에 들어간다.
[김소라 기자]
